추경호 부총리는 공중파 방송에 나와 소비자물가가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며 6-7월 중에는 물가 상승률이 2%대로 내려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1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라면 가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면의 원료가 되는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가격 인상 시점에 비해 50% 안팎 내렸다며 라면값도 이에 맞춰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정부가 일일이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소비자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라면 업계는 다각도로 검토는 해보겠지만,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면 업체들이 쓰는 국내 밀가루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스프와 포장재의 원료비, 물류비 등이 이미 올랐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라면 업계 관계자 : 원부자재 (가격은) 이미 올려준 게 있고요. 농산물 같은 경우에 올해 추가로 부담되는 비용이 약 200~300억 원 되는 걸로 계산이 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낸 자료를 보면 국제 밀 선물 가격은 지난해 5월 톤당 419달러에서 올해 2월 276달러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반입 가격은 지난해 9월 톤당 496달러에서 올해 2월 449달러로 내려가는 데 그쳐 평년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0년에 라면값을 4-5% 인하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같이 내렸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라면가격 #물가 #밀가격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91509319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